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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유소영이 '연애도사'에서 의사와 소개팅을 진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에선 사주풀이를 하고 그에 맞는 도사팅을 진행하는 게스트 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역술가는 유소영에게 "인기가 많고 존재감이 뚜렷하게 있다"라며 "모성애가 강하고 조금만 나한테 잘하면 정을 듬뿍 준다. 엄마 같은 마음으로"라면서 "외모를 보진 않으나 선이 곱고 날렵한 분들에게 끌린다. 또 연하한테 끌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소영은 "제가 끌린다기보다 연하 친구들이 저를 좋다고 하니까, 연상보다 연하를 더 만났다"라며 "제가 주도하는 스타일"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유소영은 "연예인들은 구설수가 있어야 인기를 얻지만, 그게 찬 서리가 될 때는 어떻냐"라는 역살가의 물음에 "내 마음과 다르게 와전되어 구설수에 오르내렸을 때, 그럴 때는 제가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을 함으로써 (일이) 더 커지더라. 주위에선 다들 침묵하고 있는 게 더 좋다고 그래서 아무 말을 못 하니까 더 답답한 거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성격이 솔직하고 거짓말을 못 한다. 방송하기엔 힘든 성격이다. 성격상 답답한 게 없지 않아 있다. 이 일이 과연 나한테 맞는 건가 하는 생각도 가끔 든다. 상처를 받으니까, 아닌 거 같기도 하고 그런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역술가는 유소영에게 "사주에 귀문관살이 두 개나 있다. 귀신이 문 옆에 있다는 얘기로 촉이 좋다는 뜻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유소영은 "제가 추측한 것에 대해선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전 남자친구가 바람피운 것도 제가 찾아내려고 찾아낸 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중거가 눈앞에 보였다. 그런 저를 보고 남자친구가 무섭다고 하더라. 열 개 거짓말하면 남들한테는 하나 걸리는데 저한테는 다 걸린다고. 제가 캐내려고 해서 안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결혼운은 어떨까. 역술가는 "저는 언제쯤 결혼하냐"라고 묻는 유소영에게 "2024년이다. 나를 이끌어주는 주도적인 남성을 만났을 때다. 특히 조심해야 할 건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과는 안 맞는다"라며 전문직 종사자를 추천했다.
이후 유소영은 가정의학과의사 이재동 씨와 소개팅을 진행했다. 이재동 씨는 "87년생 35세, 의사다. 소개팅은 처음이라 엄청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편하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공통분모를 확인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신혼여행지로 하와이를 가고 싶었다. 골프를 즐겨 친다"라고 밝혔다.
소개팅을 마친 뒤 이재동 씨는 유소영에 대해 "보자마자 굉장히 미인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얘기를 나누면서 공감대가 많았다. 그때부터는 방송 관계자들과 카메라가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든 (유소영과) 다시 만나려고 한다. 어떤 방법이든"이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유소영 역시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높은 점수를 매기며 "2점은 채워가면 되니까. 서로 통하는 게 많아서 신기했다. 하와이도 그렇고 골프도 놀랐다. 그리고 일단 착한 것 같다.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뒤이어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선 유소영과 이재동 씨의 핑크빛 재회가 그려지며 시선을 끌었다.
[사진 = SBS플러스 '연애도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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