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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 선수 출신 스포츠 해설가 김은혜가 아들 출산 후 우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노는언니'에서 3남매 아빠 전태풍은 육아 팁 전수를 위해 초보 엄마 김은혜의 집을 찾았다.
전태풍은 이어 "혹시 모유 수유는 하는지?"라고 물었고, 김은혜는 "모유 못 먹는다. 모유가 안 나와 이제"라고 답했다.
김은혜는 이어 "처음에는 먹이려고 했는데 그때 진짜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우울증까지는 아닌데 되게 우울했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이런"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태풍은 "괜찮아. 우리 아내도 그랬어~"라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자 김은혜는 "한 달 정도 모유 먹이고 그 다음부터는 못 먹였다. 그런데 얘는 별로 그런 거 가리지 않아가지고 분유도 잘 먹고"라고 덧붙였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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