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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이펙스가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8일 이펙스는 데뷔 EP '바이폴라(Bipolar)(양극성) Pt.1 불안의 서' 발매 직후 케이블채널 엠넷과 M2 디지털 채널 '이펙스 데뷔 쇼 : 프리루드(EPEX DEBUT SHOW : Prelude)'를 개최했다.
이날 이펙스는 수록곡 '고 빅(Go Big)' 무대를 통해 데뷔쇼의 포문을 열었다. 자유분방하고 멋스러운 스트리트 패션과 당찬 에너지는 첫 무대부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수록곡 '노 퀘스천스(No Questions)' 무대에서는 럭비 선수 콘셉트의 의상으로 스포티한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며 한 치 오차 없는 군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감각적인 무드의 '슬링 샷(Sling Shot)'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무대 사이사이에는 이펙스 멤버들을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다채로운 영상이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없이 무대하기 vs 전신 쫄쫄이 타이즈 입고 무대하기'를 주제로 팽팽한 설전을 펼쳤다. 리더 위시는 "쫄쫄이가 이상하다는 식의 고정관념을 깨는 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행보다"라고 청산유수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깜짝 카메라에서 여리면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협찬 의상에 얼룩을 묻힌 제작진의 실수를 덮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백승은 "제가 벽에 쓸린 것 같다"며 제작진을 지켜줘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 당황한 제프는 깜짝 카메라임이 밝혀지자 안도감에 눈물을 보여 모성애를 자극했고, 금동현은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며 눈치백단의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펙스는 타이틀곡 '락 다운(Lock Down)'을 통해 수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력하면서도 거친 베이스가 인상적인 사운드에 고품격 보컬과 다채로운 랩이 어우러져 처음부터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펙스는 '바이폴라 (양극성) Pt.1 불안의 서'로 본격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 엠넷 'EPEX DEBUT SHOW : Prelude'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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