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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위하준이 연쇄살인마 역할 소화를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김혜윤과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영화다.
위하준이 연기한 도식은 오직 살인만이 목적인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다. 다정한 미소를 띈 선한 얼굴을 가장한 채 다가가 타겟을 무장해제 시킨 후, 싸늘한 눈빛과 함께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며 악의 얼굴로 돌변하는 극과 극을 오고 가는 캐릭터다. 자신의 범죄 현장을 목격한 경미가 청각장애인임을 알고 새로운 살인 타겟으로 삼아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
'미드나이트'뿐만 아니라 오는 17일 티빙 오리지널 영화 '샤크 : 더 비기닝' 공개도 앞둔 위하준은 "제가 출연한 두 작품이 6월 티빙과 극장에서 만나게 됐다. 처음이라 낯설지만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외형적으로 좀 더 날카롭게 보이기 위해 12kg 정도 감량했다. 감독님과 자주 만나 도식에 대해 더 깊게 분석했다. 평소에도 캐릭터에 몰입을 하고 싶어서 도식의 눈빛과 상태를 유지하고 다니려고 했다. 연쇄살인범이 나오는 영화를 참고하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꿈꿔온 역할을 '미드나이트'에서 이루게 됐다. 생각보다 어렵고 부담이 됐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던 것 같기도 하지만 잘 끝낼 수 있어 보람 찼다"고 덧붙였다.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사진 = CJ ENM 티빙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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