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스리랑카전 선제골…故유상철 감독 추모 세리머니 [월드컵 2차예선]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김신욱이 스리랑카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신욱은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준호가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로빙 패스를 남태희가 헤딩을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김신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리랑카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선제골을 터트린 후 벤치로 다가가 故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신욱이 유상철 감독 유니폼을 들고 유상철 감독 별세를 애도했다.

월드컵 2차예선 스리랑카전은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경기 전 전광판을 통해 유상철 감독 헌정 영상이 상영됐고 묵념도 진행됐다. 또한 붉은악마는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의미로 경기 초반 응원을 진행하지 않았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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