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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조영남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조영남은 추억의 LP바에서 과거 토크쇼 단짝 콤비였던 임백천과 여전한 입담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엄영수를 만났다.
연예계 소문난 사랑꾼 임백천은 이날 등장부터 "나는 진짜 위험한 자리에 온 것"이라며 2회 결혼 조영남, 3회 결혼 엄영수에 묵직한 한방을 날렸다. 조영남은 "물들까 봐?"라며 웃었다.
조영남은 엄영수에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전혀(?) 안정적이다. 2번이 엉망이지 않았냐"고 말했다.
임백천은 "영수 형이 옛날에 내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그때가 2번째 결혼을 정리했을 때였다. 왜 그렇게 (결혼을) 자주 하냐고 했더니 '나는 이혼 정신이 있다'더라.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고 떠올렸다.
최근 LA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엄영수는 "국내에선 코로나19가 진정된 다음에 앙코르 웨딩쇼를 열어 국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려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임백천은 "두 분이 자꾸 뭘 잊어버리시는지, 남녀가 같이 산다는 게 얼마나 답이 없는 일인가. 그런데 그걸 그렇게 연거푸 한다는 게 결혼 1회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조영남은 "지금 영수 때문에 조바심이 나서 나도 빨리 해야 되지 않나"며 "얘도 하는데 왜 내가 못하냐"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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