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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벨기에가 루카쿠의 멀티골과 함께 유로2020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벨기에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3-0으로 이겼다. 루카쿠는 멀티골과 함께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벨기에는 러시아를 상대로 루카쿠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르텐스와 카라스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틸레만스와 덴돈커는 중원을 구성했고 토르강 아자르와 카스타뉴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베르통언, 보야타, 알더베이럴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벨기에는 전반 10분 루카쿠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메르텐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이어받은 루카쿠는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벨기에는 전반 34분 메우니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토르강 아자르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골키퍼 슈닌이 걷어냈지만 이것을 토르강 아자르가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벨기에는 후반 43분 루카쿠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루카쿠는 메우니어의 패스를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고 벨기에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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