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형(CJ대한통운)이 KPGA 최초로 10대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주형은 13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16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20년 7월 군산CC오픈 이후 11개월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당시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3개월 17일, 109일),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만 18세 21일) 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10대’ 나이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2942.06P)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4억7480만1592원) 1위에 등극했다.
김주형은 4라운드 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 5~6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경기 후 KPGA를 통해 "아직 안 믿겨 진다.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 우승 이후 잘 안 풀렸다. 미국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적은 거두지 못했고 올해 준우승만 2회를 하며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정말 기쁘다"라고 했다.
아마추어 김백준이 11언더파 273타로 2위, 김한별과 옥태훈이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 최민철이 8언더파 276타로 5위, 강경남이 7언더파 277타로 6위, 박정민이 6언더파 278타로 7위, 현정협과 신상훈이 5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주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