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셀트리온 우승…시즌 8개 대회 출전→4승 수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1시즌 KLPGA 투어는 박민지(NH투자증권)의 독주다. 9번째 대회를 치른 상황서 4승을 쓸어 담았다.

박민지는 13일 경기도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 6536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3주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시즌 4승 및 통산 8승이다. 올 시즌 KLPGA는 이번 대회까지 9개 대회를 치렀고, 박민지는 지난주 롯데 오픈을 제외한 8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따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최종 3라운드서 2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5~6번홀, 14~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박민지는 KLPGA를 통해 "지난주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 1라운드 전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려서, '괜히 쉬었다'라는 후회를 했다. 이 대회서 우승하게 될 줄 몰랐지만,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다. 또 우승을 하게 돼 나도 이 상황을 잘 모르겠다. 왜 이러는 걸까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박현경이 14언더파 202타로 2위, 안지현이 13언더파 203타로 3위, 김희지, 성유진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 최예림, 김해림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 장수연이 10언더파 206타로 8위를 차지했다.

[박민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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