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경기중반 위기 없이 LG 타선을 봉쇄하고 승리요건을 갖췄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88개.
요키시는 올 시즌 유독 투구수 80개, 타순이 세 바퀴를 돈 5~6회 무렵 피안타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약점을 보인다. 홍원기 감독은 "볼배합이나 구종 선택에 변화를 주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상태 타자에 따라 공략을 하다 보면 좋은 수가 생길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요키시는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1~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3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절묘한 주자견제로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2사 후 정주현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홍창기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4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김현수에게 투심을 구사, 투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유강남에게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5~6회는 다시 삼자범퇴.
2-0으로 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양현으로 교체됐다. 승리요건을 갖췄다.
[요키시.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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