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결승골' 독일, 포르투갈에 4-2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하베르츠가 결승골을 터트린 독일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로2020 F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4-2로 이겼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 결과로 나란히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하게 됐다.

독일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나브리가 공격수로 나섰고 뮐러와 하베르츠가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와 권도간은 중원을 구성했고 고센스와 킴미히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뤼디거, 훔멜스, 긴터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오고 조타,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다닐루와 카르발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게레이로, 페페, 디아스, 세메도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패트리시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은 전반 15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디오고 조타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전반 35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고센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은 포르투갈 수비수 디아스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독일은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킴미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문앞으로 때린 볼을 포르투갈 수비수 게레이로가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독일은 후반 6분 하베르츠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베르츠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고센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독일은 후반 15분 고센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센스는 킴미히의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후반 22분 디오고 조타가 골문앞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독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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