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외나무다리 맞대결. 최종 7차전의 승자는 3번 시드의 밀워키다.
밀워키 벅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 최종 7차전서 연장 끝 2번 시드의 브루클린 네츠를 115-111로 이겼다. 4승3패로 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대혈투였다. 시종일관 접전을 벌였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쉬지 못하면서도 맹활약했고, 제임스 하든은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책임감을 발휘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좋은 활약을 했다. 단, 즈루 할러데이와 크리스 미들턴이 살짝 임팩트가 떨어졌다.
승부는 4쿼터에도 결정되지 않았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가 4퀴터 종료 4분25초전 스핀무브에 의한 레이업슛으로 2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브루클린은 하든이 좌중간에서 백보드를 맞춰 3점슛을 넣었다. 그러자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밀워키는 2분45초전 사이드 픽&롤에 의해 아테토쿤보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추가자유투에 실패한 뒤 다시 공격권을 잡았고, 2분32초전 즈루 할러데이가 역전 3점포를 꽂았다. 할러데이는 다음 공격서 풀업 점퍼를 터트렸고, 브루클린도 듀란트의 페이드어웨이슛과 돌파로 추격했다.
밀워키는 1분30초전 할러데이가 자유투 1개를 넣었다. 다음 공격서 듀란트의 1대1 공격이 실패했고, 밀워키는 1분5초전 미들턴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4점차로 도망갔다. 브루클린은 42.7초전 듀란트의 사이드슛으로 2점차로 추격했다. 밀워키는 그 다음 공격을 실패했다. 2점 뒤진 브루클린은 6.0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잡았다. 작전시간 후 듀란트가 1초를 남기고 우중간에서 동점 중거리슛을 넣었다.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브루클린은 연장 시작 22초만에 브루스 브라운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먼저 득점했다. 이후 두 팀 모두 한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밀워키는 1분12초전 아테토쿤보가 듀란트를 상대로 포스트업으로 득점했다. 40.1초를 남기고 미들턴의 턴어라운드 점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32초전 점퍼를 실패했고, 0.3초전 정면 3점포는 에어볼이 됐다. 결국 밀워키의 극적인 승리. 아테토쿤보가 40점, 미들턴이 23점을 올렸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48점으로 분전했다.
[아테토쿤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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