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건재를 과시했다. 댄 이게를 상대로 심판 전원 판정승을 따냈다.
정찬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25 메인에빈트에서 댄 이게를 5라운드 3-0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정찬성의 통산 MMA 전적은 17승 6패가 됐다.
정찬성은 경기 초반부터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2라운드에는 어퍼컷을 통해 이게에게 타격을 가했다. 정찬성은 이어 이게의 테이크다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3라운드는 난타전이 전개됐다. 펀치를 주고받는 소모전이 펼쳐진 가운데, 정찬성은 또 다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이게에게 맞불을 놓았다. 정찬성은 4라운드 들어 얼굴에 타격을 입었지만, 곧바로 역습을 펼치며 근소한 우위를 유지했다.
기세를 가져온 정찬성은 5라운드를 노련하게 운영했다. 정찬성은 훅은 앞세운 게이를 상대로 효과적인 니킥을 구사하며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고, 결국 별다른 위기 없이 5라운드를 매듭지었다. 정찬성은 5라운드 종료 후 판정승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앞서 열린 메인카드에서는 ‘스팅’ 최승우가 줄리안 에로사에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최승우는 이날 승리로 UFC 3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에로사는 3연승에 제동이 걸렸고, 통산 전적은 25승 9패가 됐다.
[정찬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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