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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도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맞대결에 1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이날 총 다섯 타석에서 들어섰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0.298의 시즌 타율은 0.274까지 크게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의 첫 번재 타석에서 로건 길버트의 3구째 96.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그리고 2-5로 뒤진 3회초에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3-5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연장 10회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선취점은 탬파베이가 뽑았다. 탬파베이는 2회초 조이 웬들의 적시타와 마이크 주니노의 희생플라이에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2회말 시애틀은 제이크 바우어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2사 만루에서 J.P. 크로포드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5회초 주니노, 6회초 매뉴얼 마고가 각각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애틀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9회초 대타 브랜든 로우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연장 맞대결 끝에 시애틀이 끝내기 안타를 쳐 승리를 거뒀다. 탬파베이는 이날 5-6으로 패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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