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KT 위즈가 날벼락을 맞았다. 문상철이 손등 골절로 장기간 이탈할 전망이다.
문상철은 지난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 더블헤더 2차전 홈 맞대결에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문상철은 1-2로 뒤진 4회말 두산 선발 곽빈의 3구째 145km 직구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문상철은 고통을 호소했고, 대주자 천성호와 교체돼 병원 검진을 받았다.
손등 골절로 최악의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은 20일 수원 두산전에 앞서 "내일(21일) 검진에서 철심을 박느냐, 안 박느냐를 결정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이정현과 문상철을 말소하고 김민혁을 콜업했다.
KT는 조일로 알몬테도 오른쪽 뒷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이 감독은 "아프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T는 조용호(좌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황재균(3루수)-김태훈(우익수)-강민국(2루수)-허도환(포수)-김민혁(지명타자)-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KT 문상철이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KT의 DH 2차전 4회말 두산 곽빈에게 사구를 맞은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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