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차명진이 스스로 무너졌다.
KIA 차명진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⅓이닝 2피안타 6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49개.
KIA 선발진은 원투펀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 없이 국내선수들만으로 돌아가고 있다. 차명진은 9일 대구 삼성전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 4⅔이닝 2실점했다. 열흘만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다.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형종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 채은성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오지환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문보경을 3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 마감.
2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유강남과 정주현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다. 김용의의 번트에 포수 김민식이 3루로 향하던 유강남을 잡아냈다. 그러나 홍창기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형종과 김현수를 잇따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 실점했다. 결국 이승재로 교체됐다. 이승재가 채은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차명진의 자책점은 4점.
[차명진.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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