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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장희가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차은우와 신성록과 함께 하는 울릉도에서의 마지막 추억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스승으로 함께 한 이장희. 이날 이장희는 데뷔 50주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활동 기간이 4년에 그친 이유에 대해 "1975년 한국에서 대마초 파동이 일어났었다. 그때 심야 프로그램 DJ를 하고 있었는데, 저녁에 갑자기 날 서대문 구치소로 데려가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장희는 "그곳에서 작은 창문으로 눈이 내리는 게 보이더라. 그 순간 내가 유명한 가수도 하고, 영화 음악도 만들었는데 결국 잘못된 행동으로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다 그만 두라고 하는 건가보다라는 마음으로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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