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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SF9이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지난 2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SF9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의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신곡 제목인 '티어 드롭(Tear Drop)'이 적혀있는 가운데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드가 나열되어 있다. 초기 게르만족 등 북유럽에서 사용되었던 고대 표음문자인 '룬(Runes)' 문자로 이루어진 세 장의 카드에는 역방향으로 배치한 'GLORY(영광)'를 비롯해 'CHANCE(기회)', 'CHANGE(변화)' 등의 단어가 적혀있어 새 앨범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SF9의 신보 '턴 오버'는 SF9이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9lory)'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SF9은 구(球)를 이룬 9개의 황금 팔찌를 중심으로 하여 마침내 하나가 된 SF9을 그린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은 미니 8집 '글로리어스(9loryUS)' 등 두 장의 앨범으로 SF9만의 세계를 그려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설사 그것이 비극적일지라도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드러내며 글로리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성할 계획이다. 운명을 바꾸는 매개는 눈물(Tear Drop)로, 타이틀곡 '티어 드롭'을 통해 비극의 상황을 아름답게 승화시킨다.
한편 SF9은 오는 7월 5일 컴백한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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