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소진이 영화 '좀비크러쉬: 헤이리'의 매력을 짚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좀비크러쉬: 헤이리'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장현상 감독, 배우 공민정, 이민지, 박소진, 조승구, 김준식이 참석했다.
'좀비크러쉬: 헤이리'는 삼총사 진선(공민정), 현아(이민지), 가연(박소진)이 좀비 바이러스로 초토화된 헤이리 예술 마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B급 코믹 좀비 액션 영화다. 좀비와의 사투에 사용되는 야구 방망이와 빗자루, 박스와 책을 이용해 만든 보호 장구, 소리나는 장난감 등 생활밀착형 무기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박소진은 '마녀'를 콘셉트로 한 '산드라 카페' 사장 가연으로 변신했다. 가연은 피로회복제 '포션'을 만들어 팔고 '산드라 채널'을 운영하며 엉뚱한 유행어를 전파, 극에 웃음과 활력을 더하는 인물이다. 박소진은 "가연은 함께하는 것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강한 캐릭터다. 보기와 달리 나만의 것을 고집하고 쓰임이 있을 거로 믿는다. 내면에 의지하고픈 마음이 큰 만큼 주변을 챙기면서 나를 채운다"고 설명했다.
또한 "좀비 영화 촬영에 기대가 컸다. 징그럽고 짐승 같은 표현을 하는 좀비의 몸짓을 생각하고 촬영장에 갔다"라며 "저예산 영화에서만 할 수 있는 위트를 담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좀비크러쉬: 헤이리'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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