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IA가 마침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KIA는 5연패 및 수원 원정 5연패,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났다. 더불어 한화 이글스를 제쳐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임기영의 호투가 밑거름이 된 연패 탈출이었다. 임기영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 2승째를 챙겼다. 더불어 KT전 7연패 및 수원 원정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나지완(4타수 1안타 1타점)은 결승타를 장식했고, 정해영(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은 세이브를 챙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발 임기영이 다시 한 번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포수 뒤로 빠지는 공이 실점으로 연결된 것만 빼면 훌륭한 피칭이었다. 장현식-정해영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선발투수의 승리를 지켜줬다.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나지완도 많은 경험을 가진 베테랑답게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KIA는 오는 24일 윤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의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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