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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승신이 교통사고 때문에 어머니를 피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착한 거짓말? 필요해 VS 무슨소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신은 “제가 한 3주 전에 남편과 교통사고를 당했다. 정지선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는데 뒤에서 차가 와서 세게 받았다. 음주 차량이 저희를 받아서 3중 추돌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엄마는 사실 잘 삐지시는 편이다. 매일 통화하고 안부를 여쭙는데 제가 병원에 왔다 갔다 하고 정신도 없어서 일주일 정도 엄마랑 통화를 안 했다. 왠지 통화 중에 엄마가 알 것 같고,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양심상 전화도 못 하겠더라”라며 “엄마가 일주일간 전화를 안 하니까 화가 나서 저희 언니한테까지 전화해 성토했다고 하더라. 사실 엄마를 위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엄마가 ‘아침마당’ 광팬이시다. 아마 이거 보고 계실 것”이라는 이승신은 “엄마가 부정맥도 있고 하셔서 제가 거짓말을 좀 했는데 제가 효녀니까 이해하세요”라며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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