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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택배 노조 최종 합의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하는 ‘검색N차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키워드로 ‘택배’가 언급됐고, 전민기 팀장이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택배 노조 파업이 합의에 이르러서 재개가 됐다는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기사님들 입장을 보면 물류까지 하고 배달까지 어떻게 하냐. 힘들어서”라며 “뉴스 보면 컨베이어에 막 나오지 않나. 그럼 기사님들이 다 일일이 챙겨서 자기가 싣고 가는 거 아니냐. 그걸 어떻게 하냐. 힘들어서. 요구할 건 잘 요구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 박명수는 “택배 기사님들을 부모, 형제보다 더 많이 본다. 어떻게 보면 제일 반가운 분들”이라며 “물론 기업도 이윤이 남아야 사업을 하는 거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사님들이 안전하게, 건강하게. 또 잘 배송이 돼야 회사도 돈을 버는 거다”라고 말했다.
전민기 팀장이 “더 이상 그분들이 과로 때문에 쓰러졌다는 이야기, 이런 뉴스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고, 박명수가 “그분들이 건강하게 잘 배달을 해야 기업도 잘 돌아가는 것이다. 결국은 기사님들을 위해주는 게 나중에 보면 기업으로선 더 좋은 것”이라고 쓴소리를 건넸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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