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이혼 설전·"죽은 듯 기며 살라" 악플까지…"사실 모르면 가만히 계시죠?" 분노 폭발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전 부인 송다예와 설전을 벌인 데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해 거듭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23일 김상혁은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애동신당'에 게스트로 출연, 이혼이 언급되자 "이 문제는 개인사라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제가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 말하고 싶지도 않고 그 친구를 욕하고 싶지도 않다. 제 선택의 잘못, 그 친구 선택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얼짱 출신 송다예와 결혼 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발언 후 송다예는 "이슈 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상혁 또한 "함구 뜻 모르나? 누구의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 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자기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니? 정황도 안 보고 열폭 하지"라고 공개 저격했다.

이에 연일 이혼 관련 발언이 이슈가 되며 김상혁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기사에서처럼 숱하게 (이혼) 언급한 적 없다. 제 삶이 굴곡지다고 한 말인데 물론, 어렸을 때 어리석었던 제 탓인 부분이지만 어디에 결혼, 이혼을 지칭해서 안 겪어도 될 일이라고 하냐. 무속인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신 건데 제가 수차례 언급하나요? 좀 창피하게 서로의 잘못이라고 했지만 기사에서처럼 앞뒤 이야기 붙여서 민감한 치부를 가십거리로 이야기해 가면서 관심받으려는 의도 없는 건 아시겠죠? 어록이든 뭐든 제가 꺼내지 않고 다 기사에서 비롯해서 나온 말이지, 제작진이 물어본 것이지, 제 스스로 제가 그걸 왜 이야기하냐. 수차례 언급 안 했고 어쩔 수 없이 물어보셔서 총 47분 중 한 번 언급했다. '살면서 겪지 않은 일' 이 말은 아버지와 추억 이야기하면서 아버지를 먼저 보낸 부분과 제 삶에 굴곡을 이야기한 거다"라고 반박에 나섰다.

김상혁은 "제가 인기는 없지만 오랫동안 방송을 업으로 해왔던 사람인지라 안 하면 좋겠지만 이 질문은 꼬리표처럼 따라오겠죠. 이런 걸로 이슈나 관심받고 싶지 않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김상혁은 "죽은 듯이 납작 엎드려 기며 살아라. 주제 파악 못하고 왜 그리 철없이 같잖게 짖어대냐"라는 악플에 "누가 짖고 있냐. 난 가요, 당신인가요? 잘못 보도 난 걸 이야기한 건데 사실을 바로잡아도 짖어대는 건가? 제가 같잖아서 죄송합니다만 사실도 모르시면 가만히 계시죠? 얼굴 보이고 이야기하시든지. 비공개로 뭐 하는 건지. 남 일에 오지랖인지 아니 오지랖이 아닌 일인 건지 너무 속 보인다"라고 받아쳤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애동신당' 영상 캡처, 김상혁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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