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프로에서 포수 경험이 없는 야수는 포수로 앉히지 않을 것이다"
롯데는 지난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4-6으로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롯데는 9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정보근의 타석에서 대타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정보근은 6-4-3 병살타로 침묵했고, 후속타자 딕슨 마차도와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뽑아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서튼 감독은 2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자신의 야구 철학을 밝혔다. 그는 "야구 철학이 다를 수 있지만, 나는 프로 포수 경험이 없는 야수를 포수로 앉히는 것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서튼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 이대호가 포수로 나서 김원중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매듭지은 경험이 있다. 한동희를 비롯해 대타 자원이 많았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를 해볼 만했다.
하지만 사령탑의 생각은 달랐다. 서튼 감독은 "자칫 포수를 하다가 다칠 수도 있다. 프로에서 포수 경험이 없는 선수는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리스크가 크다"며 "포수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다. 어제는 대타 생각은 했지만, 포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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