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03개.
브리검은 최근 두 경기서 실점이 적지 않았으나 공교롭게도 타선 도움으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11이닝 동안 피홈런 4개 포함 11피안타 7실점했다. KIA를 상대로 5월27일 광주에서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KIA 타선을 압도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고, 2회 선두타자 황대인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정훈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이창진을 9구 접전 끝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 처리. 3회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맞았다. 그러나 중견수~2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의 도움을 받았다. 최원준이 3루에서 횡사했다. 김선빈과 김태진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5회 1사 후 이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창진에게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김혜성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오선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 한승택에게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 박찬호에게 투심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원준을 투심으로 3루수 파울플라이, 김선빈을 초구 슬라이더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요리했다.
6회에는 2사 후 이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이창진에게 좌중간안타를 맞았으나 오선우를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7-2로 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양현에게 넘겼다.
[브리검.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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