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5할 승률이 무너지는 등 힘겨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이 대형 악재를 맞았다. 핵심전력들이 줄줄이 이탈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투수 워커 로켓과 박치국, 외야수 김재환을 말소시켰다. 이들을 대신해 투수 박정수와 박웅, 내야수 오재원을 1군에 등록했다.
에이스로 활약했던 로켓은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인대손상은 아니다. 석회가 인대를 찌르는 느낌이라고 한다. 월요일(28일)에 팀 닥터와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는 게 두산 측의 설명이다. 박치국은 오른쪽 팔꿈치통증을 호소, 1군에서 제외됐다. 박치국 역시 28일에 로켓과 함께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4번타자 김재환은 무릎통증에 의한 이탈이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에 대해 “무릎에 계속 물이 찼다. 휴식을 병행하면서 시즌을 치러야 하는데, 계속 경기를 소화해왔다. 트레이너 파트에서 사흘 정도 휴식을 취해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럴 바에야 좀 더 쉬는 게 나을 거라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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