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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환상의 입담을 선보였다.
강재준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대환상파티' 코너에 출연해 이은형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DJ 김태균은 강재준에게 "지난 21일 '컬투쇼'에 황치열과 게스트로 출연한 이은형이 '코미디빅리그' 2021년 2쿼터 최종 라운드 우승 상금을 황치열에게 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강재준은 "실제로 상금을 어느 정도 줄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기막혀하며 "가정 파탄 위기에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재준은 "난 로맨티시스트다. 이은형에게 달달한 남편이다"라고 부부애를 드러냈지만, 한 청취자가 "거짓말하지 마세요. 햄버거 가게에서 이은형 씨가 감자튀김 못 먹게 하는 거 봤습니다"라고 폭로해 흥미를 유발했다. 취조에 가깝게 몰아붙이는 출연진들에 의해 결국 맞는 것 같다고 실토한 강재준은 "감자튀김마저 황치열 줄까 봐 겁난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강재준은 겹사돈에 대한 주제 아래 친동생의 훤칠한 외모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생이 나와 다르게 키도 크고 잘생겼다. 이제훈 닮았다"며 "이은형에게 여동생이 있었다면 겹사돈을 꿈꿔 볼만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다수 코너를 선보이며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코미디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약 중이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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