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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침내 2승을 신고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기세를 몰아 시즌 첫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김광현이 가장 먼저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광현은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 시즌 첫 2연승을 노린다. 김광현에 이어 아담 웨인라이트, 요한 오비에도가 순차적으로 선발투수로 나선다.
시즌 첫 승 이후 10경기에서 무승 5패에 그쳤던 김광현은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마침내 2승째를 따냈다. 투타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한 일전이었다. 김광현은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는가 하면, 결승타가 된 2타점 2루타까지 터뜨린 바 있다.
김광현이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하는 상대는 양대리그를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는 51승 30패 승률 .630을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까다로운 팀이지만, 역설적으로 김광현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일전이 될 수도 있다.
한편, 김광현과 맞대결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는 케빈 가우스먼이다. 가우스먼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 12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8승 2패 평균 자책점 1.68로 맹활약했다. 평균 자책점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0.95)에 이어 2위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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