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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해림(삼천리)이 3년2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김해림은 4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 6434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5번홀, 13~14번홀, 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가영과 연장에 돌입했다. 이가영은 최종 3라운드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진행한 연장서 파를 적어냈다. 반면 김해림은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김해림은 2018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이후 3년2개월만에 정상을 밟았다. 통산 7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가져갔다. 경기 후 KLPGA를 통해 "3년만에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사실 오랜만에 챔피언 조로 나가서 우승까지 할 수 있을까 부담도 됐다. 또, 내가 비 내리는 날 약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었다"라고 했다.
유해란이 10언더파 206타로 3위, 김수지, 안지현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 김소이, 홍정민, 서연정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 최은송, 이소영, 이소미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해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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