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17일까지 공연 중단…차지연 확진 여파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출연 배우 차지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공연을 약 2주간 중단한다.

주최사 아떼오드는 5일 '레드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지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뒤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우와 스태프 일부가 자가격리 대상자,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것.

주최사 측은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배우 및 스태프, 주변 관객의 정보를 담당 기관에 제공하였으며 이는 확실한 조치가 이루어지기 위한 것임을 알려드린다. 공연 관객 중에는 자가격리 및 능동 감시 대상자는 없으며 보건교육 대상자는 안내 문자를 개별로 받게 된다"고 전했다.

차지연을 비롯해 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 가수 겸 배우 김세정, 그룹 SF9 멤버 인성 등이 출연하는 '레드북'은 지난달 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그러나 차지연이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게돼 공연을 당일 취소했다. 이후 전체 관계자의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공연은 오는 1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사진 = ㈜아떼오드 제공-뮤지컬 '레드북' 공식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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