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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각종 진기록에 이어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시안 메이저리거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79가 됐다.
1회말 무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서 안타를 때리며 예열을 마친 오타니는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LA 에인절스가 2-2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7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유일하게 3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홈런 선두 오타니의 시즌 32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새롭게 썼다. 종전 기록은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쓰이 히데키의 31홈런이었다.
에인절스도 웃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접전 끝에 5-4로 승, 2연승을 이어갔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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