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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NRG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성진이 극단적 선택 시도와 NRG 멤버들과의 불화설을 고백했다.
이성진은 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웹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했다.
이날 이성진은 "누구한테 얘기도 못 했다. 완전 주위 사람 아니면 모르는 이야기다. 술을 먹고 자해를 하고 그날 저녁에 그랬던 적이 있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성진은 "사실 그건 못 할 짓 아니냐. 어머니도 살아계시고 주위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 것 자체가 내 인생의 가장 큰 후회고 그렇기 때문에 더 살아야겠다고 노력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진은 "제 모토는 NRG"라면서도 "자신이 없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머뭇거리던 그는 "팀원들과 함께 좀 안 좋은 일, 나도 모르게 내가 안 좋은 일을 겪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따돌림을 좀 당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방송을 좀 안 했다.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는데 지켜보니 아무 말도 안 하면 그냥 바보 되는 느낌이더라"라며 "누구를 탓하지는 않는다. 내 잘못도 있으니까 발단이 됐을 수도 있는데 그 이후에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멤버들이 저에게 좀 속상하게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내가 형이고, 피해 아닌 피해일 수 있으니까. 감수하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도가 너무 지나쳤다. 그런 부분이 너무 속상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진은 "사건 사고가 꽤 크게 있었다"라며 과거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도박과 사기 혐의를 받은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후 이성진은 지상파 방송 3사로부터 7년간 방송 출연 금지를 당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성진은 "안 그래도 요 며칠 사이 유튜브 이야기를 한 게 있다"라며 조심스레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100%는 아니지만 (악플에) 내성이 생겼다.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무디기도 하고 멘탈도 좀 살아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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