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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아역 출신 배우 남다름(19)이 드라마 '기억'에 이어 영화 '제8일의 밤'으로 선배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이야기했다.
남다름은 8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달 2일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으로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들과 만나며, 작품과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2500년 전, 인간들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지옥문을 열려고 했던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을 붉은 눈과 검은 눈으로 나눠 가두었다는 부처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연출·각본을 맡은 김태형 감독의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극 중 남다름은 '그것'이 깨어나려 한다는 사실을 전직 승려 박진수(이성민)에게 알리고 동행하는 동자승 청석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남다름은 2016년 드라마 '기억'에서 부자 관계로 호흡했던 선배 이성민과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여전히 이성민에게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남다름. 그는 "'기억'에서 이성민 선배님을 아버지로 만나긴 했지만, 제가 선배님을 많이 의지하고 존경해서 계속 그렇게 부르고 있다"라고 특급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현장이 아니라도 사석에서 만나도 많이 챙겨주시고 예뻐해 주신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성민, 김유정의 열연에 대해 "대사 없이 연기를 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신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운 일이 아닌데, 너무 느낌을 잘 표현하셔서 되게 강렬하고 멋지게 봤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제8일의 밤'은 많이 기억에 남을 거 같다. 돌이켜봤을 때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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