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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27)이 소속사와의 분쟁을 해결했음을 알렸다.
8일 김수찬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많은 대중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한 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 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했다"며 "좋은 앞날을 위해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한 만큼 추측성 보도나 비방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수찬은 지난달 24일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 최근 3년간 정산받은 돈이 없으며 빚이 2억 원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김수찬도 물러서지 않고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이지만 정산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다.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고 맞받아치며 타협점이 좁혀지지 않은 바 있다.
김수찬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이하 김수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수찬 입니다.
먼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많은 대중들과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점 이 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한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 이였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하였습니다.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제가 이 회사와 함께하였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뮤직케이와 김수찬 모두가 일을 함께함에 있어서 최대한 좋은 방향을 강구하여 이끌어가고,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 하기로 하였음으로 소속사와의 갈등이 해소되었음을 전해드립니다.
좋은 앞날을 위해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한 만큼 추측성 보도나 비방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기분좋고 행복한 소식이 아닌 가장 신뢰해야 할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일로 대중분들께까지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신경써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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