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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세리가 노래 ‘상록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3’에 ‘골프 여제’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리의 영상에 노래 ‘상록수’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건국 50주년 기념 공익광고가 언급됐다.
유희열이 “‘상록수’ 음악 붙었던 거 알고 있었냐”고 질문했고, 박세리는 “저는 몰랐다.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기가 막혔다. 저는 그게 제 노래인 줄 알았다. 저를 위해서 만든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세리는 “제가 미국에 있을 때는 못 들었다. 풀 영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못 들었었다. 은퇴할 때 처음 풀 영상을 봤다.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라는 그 가사조차도 저랑 닮은 듯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았는데 풀 영상을 보고 나서는 ‘이게 무슨 일이야’ 싶었다. 누가 이걸 같이 매치해서 넣은 줄 모르겠지만 ‘상록수’라는 노래가 제 노래인 것 같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불후의 명곡’ 나갔을 때도 손준호 씨와 와이프분이 그 노래를 부르셨다. 저도 모르게 ‘제 노래’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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