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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상금만 140억"…'리치 언니' 박세리, 골프 시작→슬럼프→은퇴 ('대화의 희열3') [종합]

시간2021-07-09 06:01:03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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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세리가 자신의 골프 인생을 돌아봤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3’에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골프 여제’ 박세리지만 처음부터 골프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고. 박세리는 “둘째다. 딸만 셋이다. 저만 운동을 좋아하는데 초등학교 딱 입학했는데 육상이 너무 하고 싶었다. 육상부 선발 기준은 모르겠지만 제가 키가 컸다.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맨 뒷자리 첫 번째, 두 번째 줄만 일어나 운동장으로 나가라고 하더라”라며 “나가서 100m 달리기를 시켰다. 제가 뽑혔다. 육상을 하게 됐다. 그러다가 육상 때문에 중학교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서 갔다”고 밝혔다.

육상 유망주였지만 골프를 하게 된 박세리. 아버지가 권유했었지만 육상을 한 박세리에게는 재미가 없었다고. 그는 “계속 육상만 하다가 아빠의 가장 친한 친구분께서 ‘대회 내보내라고’ 계속 말씀하셨다. 집착 수준으로 말씀하셨다. ‘대회를 출전하지는 않되 그럼 대회장 갔다 와라’ 해서 따라갔다 왔다. 딱 갔는데 제 또래도 있고 초등학생도 있었다. 아빠 친구분이 선수를 소개시켜줬다. 저도 육상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질투일 수도 있고. 나도 누군가 나를 알아주고 소개시켜주고 이럴 때 그런 게 너무 달라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졌다고. 박세리는 “결정적인 건 딱 그 순간”이라며 “사업 때문에 아는 지인한테 돈을 좀 빌리셨던 것 같다. 이자를 드려야 되는데 그게 며칠 밀렸던 것 같다. 그때 하필 제가 차에 있었다. 아빠, 엄마가 차 밖에서 말씀하시는데 (지인이 매몰차게) 저희 부모님한테 하는 모습에서 ‘아 내가 꼭 성공해서 배로 갚아줘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제가 보는 저희 아빠는 남이 와서 어렵다고 찾아왔을 때 당신이 손해 보더라도 해주셨던 분이다. 그때 아빠한테 도움을 받았던 분들이 다 등을 돌리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다. 그날 이후부터는 ‘성공해서 그 이상을 내가 갚아주겠다’ 딱 한 가지 목표밖에 없었다. 부모님께 약속했다. 돈방석에 앉아서 쥐 날 정도로 돈 세게 해드릴 것이라고 엄마한테 말씀드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룰도 모른 채 경기에 나갔던 아마추어 박세리는 국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미국 LPGA에 진출했다.

박세리는 미국으로 “몸만 갔다”며 “저만 유일하게 도전했던 도전자였고, 그러니까 무작정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어를 잘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전혀 선수들과 마주치지 않는 경로로 많이 다녔다”고 털어놨다.

미국에 갔을 때 3년 정도의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 예상했다는 박세리였지만 4개월쯤 지났을 때 한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돌아와야 할 것 같다는 전화를 받게 됐다고. 후원사도 걱정하고 경기력도 예전 같지 않으니 한국에서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딸을 걱정했던 것. 박세리는 “바로 ‘NO’를 했다. ‘분명히 3년이라고 하지 않았냐. 갑자기 4개월밖에 안 됐는데 들어오라고 그러면 난 못 한다. 만약 후원이 끊기더라도 혼자 여기 있을 것’이라고 하고 끊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났고, 첫승을 했다”고 말했다.

맨발 투혼을 펼쳤던 전설의 US 오픈 경기도 언급됐다. 박세리는 “솔직히 가능하진 않았다. 앞에 있는 벽이 너무 높아서 칠 수가 없는 상황이고, 공이 힘이 없는 잔디에 살짝 올라가 있는 거여서 자칫 잘못해서 다시 들어가면 또 거기에 대한 페널티가 생겨 더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지 않나. 안전하게 가는 것보다는 그 안에 있는 걸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려가서 샷을 해야겠다, 하자, 해보자 그렇게 들어갔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선수 생활 하면서 우승도 많이 했지만 그때 그 샷 감이 역대 최고였다”며 “너무 좋았다. ‘됐다’ 그런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세리가 받았던 대회 상금도 공개됐다. LPGA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금 천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총상금이 1258만 달러로, 한화로 140억원 정도를 수령했다고. ‘리치 언니’로 불리고 있는 박세리는 “그 리치가 그 리치가 아니다. 모든 게 넉넉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리치인 거지 가진 게 리치겠냐”고 말했다.

슬럼프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박세리는 “어디가 아파서, 다쳐서 온 게 아니고 갑자기 어제와 내가 너무 달랐다. 내가 하는 생각, 마인드 다 똑같은데 그냥 뭔가 달라지는 느낌이다. 그러다가 이제 정말 감을 잃는다. 결국에는 어떻게 되냐면 그게 너무 싫으니까 이걸 이기려고 엄청 싸운다. 사람이 약간 반 미치듯이. 왜냐면 빨리 돌아오기 위해선 그렇게 되더라”라고 갑자기 자신을 찾아왔던 슬럼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아무도 안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없어져 버릴까?’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며 다른 선수에게는 슬럼프가 됐을 법한 손가락 부상이 자신에게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골프채를 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첫 미국 생활 정착을 도와주며 친해진 한인 부부가 꽃게 낚시를 제안했고, 꽃게를 잡는 단순한 과정을 반복하며 마음을 내려놓고 긍정적으로 바뀌게 됐다는 것.

지난 2016년 은퇴를 한 박세리는 3년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까지만 해도 내일이면 짐 더 이상 쌀 필요도 없구나 이런 생각에 좋았다가 막상 당일 아침 조금 다르더라”라고 은퇴식을 떠올렸다. 당시 눈물을 쏟았던 박세리는 “그냥 시원섭섭하겠지 생각했다. 당일 아침이 돼서도 ‘드디어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신난 것도 있었다. 30대까지 내 모든 삶을 긴장만 하고 살았으니까, 오늘로써 끝이구나 너무 좋았다. 은퇴하면 무조건 아무것도 안 하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놀고 이 생각을 했던 것이다. 아침까지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며 “엄청난 팬분들이 오셨더라. 제 모자 쓰시고 플래카드, 수건 들고 계셨다. 그걸 보는 순간 시작됐다. 공을 쳐야 되는데 공이 안 보였다. 눈물이 너무 고이니까. 멈출 생각을 안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공허하지 않냐는 질문에 박세리는 “전혀”라고 답했다. 3년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유희열이 “지금은 골프 안 치시죠”라고 묻자 박세리는 “즐길 준비가 덜 됐더라. 보통은 은퇴하고 나면 골프를 재미 삼아 쳐야 하지 않나. 솔직히 엄청 재밌는데 저는 아직까지 재미를 모르겠더라”라며 “선수 때가 아니니까 연습이나 아예 클럽을 만지지 못했으니 당연히 안 맞고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나가면 잘못 나가는 게 너무 싫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엔 나가면 그렇게 화를 낸다. 그동안 화를 안 내고 어떻게 참았던 거지 할 정도로 그렇게 화를 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리 키즈’도 언급됐다. 세리 키즈를 이끌고 감독으로서 2016 리우 올림픽에 갔던 박세리. 그는 “2016년이 은퇴 연도였다. 은퇴를 한다고 함과 동시에 국가대표 올림픽 감독이 됐다. 116년 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올림픽이었다. 저한테도 굉장히 의미가 컸다. 물론 부담감도 엄청 컸다. 선수들이 부담감이 가장 컸는데, 제가 감독을 맡음과 동시에 갑자기 무조건 금, 은, 동은 다 딴 거라고 말씀하시더라. 왠지 제가 하면서 후배 선수들한테 너무 부담이 되는 감독이 아닐까라는 걱정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우리나라 여성 선수들이 골프를 잘 치는 이유도 밝혔다. 박세리는 “독하다”며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늦게까지 있는 게 한국 선수들이다. 꿈을 이루고자 간 것이지 않나. 그러면 거기에 모든 걸 다 맡기는 거다. 쉽지 않은 여정인데도 불구하고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적응이 엄청 빠르다. 그게 엄청 중요하다. 정신력이 그다음, 그리고 책임감이 엄청나다. 부모님들의 헌신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세리는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에 대해 묻자 “제 자신한테 인색하지 말라는 거. 왜냐면 제가 그러다 보니까 많은 걸 놓치더라. 내 자신을 더 잘 알고, 자신을 더 아껴주는 게 가장 큰 것 같다. 그래야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도, 원동력도 생기는 것 같다. 후배들한테 항상 자신을 더 아끼고 자신한테 덜 인색하라고 그 말을 항상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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