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비엣텔에 3-0 완승…AFC 챔스 14연승-16강행 조기 확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이 비엣텔(베트남)에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울산은 8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1 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비엣텔에 3-0으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5전 전승과 함께 조 선두를 질주하며 조 1위와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또한 울산은 지난해부터 AFC챔피언스리그 14연승 신기록도 이어갔다.

울산은 비엣텔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3분 바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바코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후반 10분 힌터제어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힌터제어는 홍철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비엣텔 골문을 갈랐다. 울산은 후반 41분 오세훈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오세훈은 이청용의 크로스를 골문앞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울산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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