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닉스가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서부 2번 시드의 피닉스 선즈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피닉스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2차전서 동부 3번 시드의 밀워키 벅스에 118-108로 이겼다.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1993년 이후 28년만에 챔프전을 치르고 있다. 2승만 더하면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달성한다. 데빈 부커가 코뼈 부상과 회복 이후 숨을 고르다 이날 3점슛 7개 포함 31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 크리스 폴도 3점슛 3개 포함 23점 8어시스트를 보탰다. 미칼 브리지스는 3점슛 3개 포함 27점을 기록했다.
접전이었다. 밀워키는 3쿼터 들어 야니스 아테코쿤보가 맹활약하며 경기를 안개 속으로 몰아넣었다. 무릎 부상으로 컨퍼런스 결승 막판 결장했다. 그러나 파이널 1차전부터 정상 출전했다. 이날 42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가 묵묵히 골밑 수비를 해냈으나 크리스 미들턴과 즈루 할러데이의 야투적중률이 너무 떨어졌다. '빅3' 중 두 명이 정상적인 위력을 뽐내지 못한 셈. 피닉스는 폴, 부커, 브리지스 등의 고른 활약으로 밀워키의 추격을 뿌리쳤다. 파이널 3차전은 12일에 밀워키의 홈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한다.
[부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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