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백지영이 게임 중 반칙 스킬을 사용해 웃음을 안긴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슈퍼 히어로'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일요일 밤 웃음을 책임지는 예능인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섯 멤버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치열한 접전 끝에 '슈퍼 목청' 팀(백지영, 김종민, 김선호)은 유아용 식판을, '슈퍼 파워' 팀(김민경, 문세윤, 라비)은 양념 그릇을 손에 넣었다. 두 팀 모두 맛있기로 소문난 '1박 2일'의 밥차 메뉴를 담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이때 '슈퍼 파워' 팀의 문세윤은 걱정하는 '먹제자' 라비에게 자신만 알고 있는 특급 비법을 전수한다. 그는 "담는 건 공간 활용이고 밥을 올리는 거는 그냥 추욱 올려만 놓는 거야"라며 작전을 지시한 데 이어, 쌀밥을 다지며 압축하는 시범으로 경이로운 탑 쌓기 기술을 선보인다. 김민경과 라비는 그의 가르침에 따라 '무한 종지탑' 쇼를 펼쳤다고 해 궁금해진다.
한편 밥차의 베스트 메뉴인 김치찌개 한 그릇을 걸고 '슈퍼 파워' 팀과 '슈퍼 목청' 팀이 격돌한다. 밥상 위의 팀 대결에서 '슈퍼 목청' 팀은 역대급으로 형편없는 팀워크로 폭소를 자아낸다고. 특히 김선호는 들끓는 승부욕에 터져 나오는 힌트를 듣고도 "난 그게 뭔지 몰라요"라며 거듭 사과해 팀의 최대 구멍으로 등극한다.
결국 참다못한 백지영은 고급 반칙 스킬을 발동, 보고도 믿기지 않는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팀들은 비난을 쏟아내는 데 이어 허언증 논란까지 제기한다고. 이에 백지영은 급 '현타(현실자각타임)'을 맞고 "나 진짜 별로인 것 같다"라며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먹친' 케미를 자랑하는 김민경, 문세윤, 라비의 무한 종지탑은 어떤 모습일지, 백지영의 고급 반칙 스킬은 어떤 것일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11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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