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BO의 코로나 프로토콜이 잘 이뤄졌다. 타이트하게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을 이해한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최근 홍역을 치렀다. 지난 2~4일 LG와의 서울원정을 위해 머무른 숙소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8일 전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았고, 9일 오전 전원 음성 통보를 받았다.
대신 한화 구성원들은 8일 대전 KIA전을 치르지 못하고 자택에서 대기해야 했다. 통상적으로 KBO리그 구단들이 원정을 앞두면 하루 전에 미리 해당 지역의 숙소로 이동한다. 그래야 편안하게 원정 3연전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화는 9~11일 SSG와의 인천 원정 3연전을 위해 8일이 아닌 9일에 인천에 올라와야 했다. 한화 관계자는 "대전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3시30분 정도에 도착했다"라고 했다. 당일에 도착했지만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9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당일 도착하긴 했지만, BP나 수비훈련을 평소대로 진행했다. 크게 영향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KBO의 코로나 프로토콜이 잘 이뤄졌다. 조심스럽고 꼼꼼하게 이뤄졌다. 야구가 단체스포츠이고 덕아웃에 다수의 인원이 매일 함께 하며 시즌을 치른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타이트하게 컨트롤 해야 하는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 선수들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 협조할 것은 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화 선수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