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롯데가 쫓고 쫓기는 혈투 끝에 진땀승을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로 승리했다.
8위 롯데는 금요일 6연승을 이어가며 7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반면, 3위 삼성은 2연패에 빠져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정훈(6타수 1안타 1타점)이 11회초에 결승타를 터뜨렸고, 전준우(5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는 역대 51호 통산 700타점을 달성했다. 앤더슨 프랑코는 비록 승을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2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롯데는 3회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2사 이후 신용수-손아섭이 연달아 안타를 터뜨려 맞이한 2사 1, 2루 찬스서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프랑코가 4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1점차 리드를 이어간 롯데느 5회초에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신용수의 안타에 이은 최채흥의 보크에 편승해 맞은 무사 2루 찬스. 롯데는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사 2루서 전준우가 다시 1타점 2루타를 만들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롯데는 5회말에 위기를 맞았다. 1사 2루서 이학주를 루킹 삼진 처리했지만, 김지찬-박해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몰린 2사 만루 위기. 롯데는 프랑코가 호세 피렐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찬스 뒤엔 위기, 위기 뒤엔 찬스가 오는 법. 롯데는 6회초 찬스를 살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2사 1, 3루서 손아섭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롯데는 전준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다시 2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롯데는 이어 7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쏘아 올린 솔로홈런을 더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진명호-김진욱이 각각 1이닝 무실점, 리드를 이어간 롯데는 9회말에 위기를 맞았다. 1사 1루서 이학주에게 투런홈런을 내준 롯데는 2사 1, 2루서 나온 폭투 때 2루 주자 박해민에게도 득점을 허용,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롯데였다. 11회초에 손아섭-전준우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맞은 무사 1, 2루 찬스. 롯데는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리드를 되찾았다. 롯데는 이어 2사 3루서 나온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 한동희의 투런홈런을 더해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11회말 1사 만루 위기서 삼성 타선을 봉쇄, 접전 끝에 신승을 따냈다.
[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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