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마블 스튜디오에서 2년 만에 선보인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전 세계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디즈니와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가 개봉 첫 주 미국에서 8천만 달러의 거액을 벌어들여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블랙 위도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극장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동시 개봉된 최초의 영화다.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어 액세스로는 6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인기도 뜨겁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주 주말인 지난 9일부터 11까지 98만4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136만5천여 명으로 올해 최단기간인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보적 '흥행 히어로'다운 면모를 나타냈다. 이 흥행 수치는 올해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첫 주 누적 스코어인 113만2여 명을 넘어선 수치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의 올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가 예고되어 글로벌 관객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랙 위도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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