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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라우드' 6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JYP's Pick 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윤민, 저스틴 김, 다니엘 제갈, 은휘가 뭉친 팀 '랜덤박스'는 91점을 획득해 음악 창작조 최하위를 기록했고, 이중 가장 낮은 개인 점수를 얻은 저스틴 김이 최종 탈락 후보로 선정됐다. 박진영은 "개인 순위를 매기기 싫을 정도로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며 격려했고, 저스틴 김에게 "다양한 모습을 유연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렇지만 이번 무대는 놀라웠다. 정말 잘했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어 댄스 창작조 대결이 시작됐다. 박진영은 "춤에 확실한 장점을 보여준 친구들을 본격적으로 테스트해봤다. 무대를 압도할 춤 실력이 있느냐, 안무 창작 능력이 있느냐 두 가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팀 영마운틴을 시작으로 용케담, 현실주의 그리고 100℃까지 춤으로 호평을 받은 참가자들이 대거 등판해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용케담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기획사 연습생들 무대보다 수준이 높았다. 예담 군은 이 무대를 기획했는데 아이디어가 굉장히 놀랍다. 이런 기획력이 다음 세대 아이돌들에게 필요한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들은 팀 점수 97점을 획득해 댄스 창작조 1위에 올랐다.
한편 아이돌 조의 하이라이트는 팀 국대보이스였다. 그룹 아이콘의 '에어플레인(AIRPLANE)'을 선곡해 짝사랑하는 상대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표현한 무대에 두 프로듀서는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먼저 싸이는 "흥분할만한 노래가 아닌데 흥분 포인트가 많았고 세 사람의 합도 좋았다. 보는 내내 재미가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박진영은 "태훈 군은 저에게 산뜻한 충격을 줬고 동현 군은 저에게 확신을 줬다. 프로듀서로서 팀을 기획할 때 '이번 팀은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그림이 있는데 그걸 동현 군에게서 가장 많이 본다"라고 극찬하며 97점이라는 높은 팀 점수와 개인 순위 2, 3, 4위를 차례로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7월 10일 오전 기준 사전 팬 투표 중간 집계 순위가 공개됐고, 이계훈이 3주 연속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라우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라우드' 6회]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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