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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29)이 빵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이혜성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혜성이'에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하는 빵ㅣ건강빵 입문자들을 위한 특제소스 공개'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성은 "어제까지 하루 종일 촬영하고 오늘 일찍 일어나서 빵 먹으러 왔다. 사워도우가 너무 먹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최애 빵집을 찾았다.
이혜성은 해당 빵집의 사워도우에 대해 "재료가 설탕이랑 버터가 안 들어가고 물, 밀가루, 소금이 주재료다. 완전 건강빵이다"라고 설명했다. 빵집에 들어선 이혜성은 "저번에 먹었을 때 그린 올리브 사워도우가 되게 맛있었다. 여기는 반만 팔기도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혜성은 "사워도우 만드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아기들이 먹을 수 건강에 좋은 빵이라서 아기들이 같이 먹는 영상도 있다"라며 "통밀 100% 사워도우가 만들기 쉽지 않다. 일반 백미에 비해발효가 조금 어렵다. 잘 안 부푼다. 여기는 기술이 뛰어나신 것"이라고 남다른 빵 지식을 뽐냈다.
이혜성은 구매한 그린 올리브 사워도우, 통밀 100% 사워도우, 일반 사워도우와 서비스로 받은 선드라이 토마토 치아바타를 들고 빵집을 나섰다. 외부 음식 취식이 가능한 카페에 방문한 이혜성은 커피 한 잔을 주문한 뒤 살짝 맛보기로 했다.
빵을 꺼낸 이혜성은 자신의 얼굴 크기와 비교하고 냄새를 맡아보더니 "안에 기공이 아름답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혜성은 "관리하면서 입맛이 바뀐 것 같다. 어제 촬영하면서 사워도우가 계속 땡겼다"라고 말했다. 바질페스토를 듬뿍 바른 사워도우, 선드라이 토마토 치아바타를 베어 문 이혜성은 "으으음"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혜성은 버터랑 설탕이 들어가지 않고 물, 소금, 밀가루만 사용한 빵을 찾다가 천연발효종 빵을 먹겠다고. 그는 "계속 먹다 보니 입맛이 여기에 익숙해져서 너무 단빵은 못 먹겠다"라고 말했다. 이혜성은 빵순이들이 모인 카페를 통해 건강한 빵을 파는 가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집에 도착한 이혜성은 트러플 페스토와 버터를 이용해 좋아하는 소스 만들기에 나섰다. 소스를 완성한 이혜성은 "겉모습은 이래도 진짜 맛있다. 엄청 간단하다"라며 뿌듯해했다. 그는 사워도우를 꺼내 직접 만든 특제 소스를 듬뿍 발라 순식간에 한 입 해치웠다.
이어 이혜성은 마르쉐 시장에서 구매한 썬드라이즈 토마토에 바질페스토를 섞은 것을 꺼내 들었다. 이혜성은 "토마토가 들어가서 살짝 새콤한 맛이 있다. 진짜 맛있다"라며 한 입 맛보고는 "진짜 맛있다. 토마토가 새콤달콤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다음으로 꺼내 든 것 역시 마르쉐 시장에서 구매한 검은팥 조림. 이혜성은 "원래 앙버터 같은데 팥을 넣어서 먹는다. 여기다 앙버터를 올리면 앙터버가 되는 거다"라며 팥과 버터를 빵 위에 듬뿍 올렸다. 이혜성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쉬지 않고 조금씩 빵을 입에 넣었다.
빵을 먹던 중 이혜성은 "나 진짜 조그맣게 먹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혜성은 "조그맣게 먹지만 백조각 먹는다"라는 핀잔을 듣고 말았다. 이에 이혜성은 "난 먹방 유튜버는 못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먹는 양으로 보면 나도 많이 먹는 편이다"라며 "먹방 유튜버들은 한꺼번에 맛있게 먹는다. 내가 그걸 잘 못 한다. 난 작게 작게 먹는걸 좋아해서 보는 분들이 답답해하실 수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혜성은 자신이 트러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호텔에서 인텔을 했었다. 식음료 부서에 관심이 많아서 뷔페에서 일했다. 주방장님이 '트러플이란거 먹어봤니?'라고 하시면서 트러플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셨다. 그게 너무 맛있었다"라며 "나는 트러플을 좀 빨리 먹어본 것 같다. 그게 8~9년 전이니까. 우리나라에서도 트러플 붐이 갑자기 일지 않았느냐. 언니는 트렌드를 타고 들어왔다"라고 뿌듯함을 표했다.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4)와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몸무게 41kg임을 인증,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성이'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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