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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 걸그룹 멤버가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과거의 사진을 직접 공개해 화제다.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고 싶다"는 것이 사진 공개의 이유였다.
주인공은 일본 걸그룹 I MY ME MINE의 멤버인 모모세 모네(百千 もね). 그는 지난 달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어트 전과 현재의 자신을 비교할 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현직 아이돌 멤버의 용감한 선택은 지난 한 달 간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고, 모모세 모네는 12일 오리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나는 계속 외모에 집착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과거의 모습은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최근에야 과거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과거 사진 공개로 팬이 떠나갈 것이란 불안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모모세 모네는 "틀림없이 그런 불안감도 있었다. 하지만 내 사진을 보고 외모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나도 예쁘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공개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렇게 용기를 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예전의 나는 눈, 코 뿐만 아니라 얼굴 자체가 싫었다"고 과거 가졌던 자기혐오를 말하며, "다이어트 후 팬들에게 '귀엽다'라는 말을 들으며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동시에 싫어하던 내 자신에 대해서도 긍정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나는 과거의 나처럼 자신감이 없어서 고민하는 소녀들에게 용기가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모모세 모네 트위터]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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