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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하준수가 개그우먼 안가연과 바람을 피워 맺어졌다는 전 연인의 폭로가 나오면서, 이들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에 불똥이 튀었다.
'코미디빅리그' 측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에 "하준수, 안가연의 내일(13일) 녹화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개그보다 캐리커처로 더 유명해진 개그맨 H와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H가)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특히 글쓴이는 자신의 유방암 재발 후 H와 1년안 결혼을 조건으로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동거를 시작했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로 웨딩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후 H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남겼다. 최근 개그맨 이용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터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안가연과 결혼을 발표한 하준수로, 그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가장 명확하게 밝혀야만 하는 핵심이 있다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글쓴이와의 관계 정리가 마무리가 되었음을 상호 간에 명확히 확인했고 이후 가연이에게 정식으로 고백 하면서 가연이와의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웨딩사진 또한 "웨딩 카페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하준수는 2014년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으며 연인 안가연과 해당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이다. 하준수는 연예인들을 그린 극사실주의 캐리커처로도 최근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안가연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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