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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민우(33)의 부친이 3년전 오토바이 사고로 활동을 중단한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박민우의 아버지인 박찬학 씨는 지난 5월 CTS기독교TV '아주 특별한 찬양'와의 전화통화에서 "경기도 평택에 살고 있는 박찬학 장로"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들이 몸이 아파서 집에서 간병하고 있다. 3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서 다쳤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박민우가 제 아들"이라고 밝힌 박민우의 부친은 "사고 당시 제가 대전에 살고 있었고 오전 9시쯤 소식을 들었다"며 "하나님한테 살려만 달라고 기도했다. 올라가 보니까 수술이 끝난 상태였고 마침 외상 센터가 있는 병원으로 119가 옮겨줘서 그래서 살았다고 하더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진행자가 박민우의 근황을 묻자 아버지는 "민우의 키가 저보다 커서 간병이 힘들긴 해도 체중은 적게 나간다"며 "(아들이) 지난 3년간 잘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견딜 만큼만 고난을 주시는 것도 감사하면서 잘 견디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민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던 지난 2018년 3월 서울 동호대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박민우는 두부 손상을 입고 큰 수술을 받았다.
사고 뒤 별다른 소식이 없었던 가운데 이번 방송을 통해 박민우의 근황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 한 박민우는 188cm의 훤칠한 키에 매력적인 보조개 미소를 가진 꽃미남 배우로 인기를 끌었다. 작품 활동으로는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드라마 '더 바이러스' '모던파머' '가화만사성', 영화 '이 사랑도 전해질까요' 등이 있다.
[사진 = CTS기독교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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