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아르헨티나 올림픽팀의 바티스타 감독이 김학범호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바티스타 감독은 12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바티스타 감독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최종전이 한국전이다. 한국전을 통해 호주전에 대해 최종점검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대진상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선 "4강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서로 잘되어 4강에서 만나길 기대한다. 한국은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포함해 많은 경기에 만났다. 상당히 강팀이고 좋은 선수가 많다. 선수들의 능력치가 향상되고 있는 팀이다.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보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3월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기도 했던 아르헨티나의 바티스타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유사한 스타일이다. 피지컬을 앞세워 스피드를 살려 플레이한다. 3월에 일본과 경기했을 때 확인한 점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조직력이 좋고 기술이 좋다.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준비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다. 한국에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 우리팀 입장에선 그런 점을 테스트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아르헨티나가 최근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한 가운데 바티스타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일이다. 영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느낌이 있다. 올림픽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메달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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