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림픽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도쿄올림픽을 앞둔 김학범호는 최종엔트리 소집 후 첫 경기에 나선다.
올림픽팀의 막내 이강인은 이번 올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받는 선수 중 한명이다. 지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은 또 한번 세계대회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아르헨티나는 도쿄올림픽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덴마크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두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전력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한국전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점쳐진다.
아르헨티나를 이끄는 바티스타 감독은 지난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과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강인이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 올림픽팀을 이끌고 한국과 2년 만에 대결하게 된 바티스타 감독은 "한국은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포함해 많은 경기에 만났다. 상당히 강팀이고 좋은 선수가 많다. 선수들의 능력치가 향상되고 있는 팀이다. 특정 선수에 대한 언급보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을 앞둔 이강인은 "올림픽이라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 U-20월드컵처럼 큰 대회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목표를 위해 뛰고있다. 목표는 우승"이라는 각오를 나타낸 가운데 아르헨티나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