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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1세 연상연하 부부 안무가 배윤정, 축구선수 출신 축구코치 서경환이 지난달 25일 태어난 아들 골드의 출산 순간을 최초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2'(이하 '맘카페2')에서 서경환은 "사랑해~ 좀 이따 봐"라며 웃는 얼굴로 배윤정을 수술실로 들여보냈다.
하지만 서경환은 수술실 문이 닫히자마자 밀려오는 걱정에 안절부절 못 했다. 이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초조하게 배윤정과 골드를 기다렸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서경환은 "정말 설레고... 떨렸고... 단순한 단어들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무언가 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 애가 생기는 건 정말 축복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정말 그런 감정이고 느낌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골드를 만난 서경환은 눈을 떼지 못하다 "골드야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이내 울컥. "태어나서 처음 겪는 감정이었고 '정말 이제 둘이 아닌 셋이 같이 있는 구나'라는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아빠가 될 수 있게 기회를 준 골드한테도 많이 고마웠고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고 많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윤정은 출산 2시간 뒤 회복 후 입원실로 돌아왔다. 이어 지친 기색이 역력했음에도 서경환에게 "축하해~ 아빠 된 거"라고 말했다.
이에 서경환은 배윤정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워~ 고생했어"라고 화답한 후 "나는 아기들 태어났을 때 다 똑같이 생겼다고 생각했거든? 안 똑같아. 우리 얼굴이 있어. 내 얼굴도 조금 있어! 하나도 안 쭈글쭈글해!"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골드의 사진을 보여줬고, 처음 골드의 모습을 마주한 배윤정은 "너무 예쁘다 어떡해... 신기해. 와 귀여워~"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서경환은 눈물을 흘렸다.
배윤정은 이어 "골드와 함께라면 그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털어놨고, 서경환은 "내가 지금 그래~"라고 알렸다.
배윤정은 또 "둘 다 아기 엄마, 아빠가 됐네..."라고 감격스러워 했고, 서경환은 "재밌게 잘 살자!"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배윤정은 "예의바르게 잘 키우자"고 다짐했고, 서경환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 =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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